코로나19로 움츠렸던 유통주, 바닥 탈출하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가 급락한 뒤에도 반등이 미미했던 마트,편의점 등의 유통 관련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코로나19 이후의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GS리테일 close 증권정보 007070 KOSPI 현재가 26,2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4.02% 거래량 331,729 전일가 27,3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GS25, 2주만에 '완판' 몬치치 두바이하트초코틴 추가 공급 [오늘의신상]라거로 돌아온 지드래곤 맥주 '데이지라거' GS25,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무료택배 서비스 은 전일 장중 20% 넘게 상승한 데에 이어 이날도 오전 11시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3만6700원에 거래됐다.
GS리테일의 주가는 지난달 23일 2만5950원으로 월초대비 28% 속락한 이후 이달 중순까지 3만1000원대로 19%가량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업종들이 다수 나온 것에 비하면 회복 속도가 느린 편에 속했다. 그러나 1분기 깜짝 실적발표에 주가가 반응, 단숨에 2월 수준까지 껑충 올랐다.
GS리테일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1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8억원으로 314.7%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식료품과 생필품 중심의 사재기 수요 호조와 부동산 개발사업 부문의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설명하기 충분하다"며 "내수 소비심리가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BGF리테일 close 증권정보 282330 KOSPI 현재가 133,0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67% 거래량 74,818 전일가 133,9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CU가맹점주, 화물연대 집행부·노조원 특수손괴죄 등 형사 고발 [오늘의신상]콜라맛 기능성 탄산음료 '애사비 콜라 제로' [오늘의신상]과육 씹히는 '55㎉' 아이스크림…CU, '라라스윗 듬뿍바' 도 전일 장중 13% 올랐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88,5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5.45% 거래량 261,975 전일가 93,6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직수입 상품 저렴하게"…트레이더스, '글로벌 해외소싱 페스타' 연다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의 주가 반등도 주목된다. 2018년 2월까지만해도 30만원대를 웃돌던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2년간 줄곧 하락해 바닥권에 형성돼있다. 지난 2월말 10만원대가 붕괴된 이후 소폭 반등을 시도하다가 코로나19로 증시가 크게 떨어졌던 지난달 19일, 9만7300원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일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껑충 올랐다. 27일 종가 기준 이마트 주가는 11만9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14% 상승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옴니채널형 대형마트 '이마트'는 1~2월 대비 3월 실적이 감소했지만 SSG닷컴 고공성장으로 외형을 견인, 편의점인 이마트24도 긍정적이며 트레이더스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은 전일 14% 오른 9만6600원에 마감한 데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주가가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2월말 이후 약 2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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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비켜갈 수 없어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면서도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은 지속되겠지만 단기 내수 반등 기대감과 점포 구조조정 및 온라인 통합플랫폼 출시 기대감 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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