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조사용역 입찰 착수…청년신혼주택 1800가구 공급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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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의 '콤팩트시티' 조성사업 중 하나인 장지ㆍ강일 버스차고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전날 조달청에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지반조사용역' 공고문을 게재했다. 지반조사란 공사의 가장 초기단계로 지반을 구성하는 지층의 분포, 흙의 성질, 지하수 상태 등을 밝히는 작업이다. SH공사는 5월6일까지 입찰을 받아 6월께 본 계약을 맺은 후 약 1년간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장지차고지와 강동구 강일차고지에 생활SOC, 공원,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8년 박원순 시장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의 대안으로 제시한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는 장지ㆍ강일차고지에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1800가구를 공급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예산 72억원을 들여 진행한 장지차고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 '적층도시'가 제시한 설계안을 보면 장지차고지는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형태로 지어진다. 현재 장지차고지는 버스운수업체 3곳의 버스 342대의 노상 차고지로 사용중이다. 시는 이곳을 입체적으로 개발해 지하1층~지상3층에는 차고지와 생활SOC를 배치하고 상부에는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2000억원이다.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차고지는 3만5804㎡ 규모로 현재 국제설계공모 심사가 진행중이다. 오는 7월께 당선작이 공개 될 예정이다. 강동차고지 설계비는 약 70억원, 예정공사비는 19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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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반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착공, 2024년 하반기께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당초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올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반조사가 조기 완료되지 않으면 사업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올해 12월께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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