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및 ㈜두산의 증자 참여 추진
대주주, 배당 및 상여금 받지 않고 급여 대폭 반납 등 책임경영 이행
두산중공업, 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 등 미래혁신기술 중심으로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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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478,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1.47% 거래량 98,395 전일가 1,500,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4,700 등락률 -4.43% 거래량 4,332,142 전일가 106,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70대·20대 개미의 투자법, 이렇게 달랐다 의 비핵심 자산 매각과 총수일가 책임경영이 담긴 최종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두산은 채권단과 논의를 거쳐 최종 자구안을 확정해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은 이달 13일 제출한 자구안을 채권단과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두산은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 자구노력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를 엄격한 수준으로 개선해 경영 조기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기업인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자구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이를 위해 자산매각 및 두산중공업 증자 참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대주주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로 두산중공업에 대한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당 및 상여금을 받지 않고 급여를 대폭 반납하기로 했다. 두산그룹 대주주는 올해 3월 말 긴급운영자금 요청 시 채권단에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두산그룹 측은 “증자, 자산매각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및 발전 시장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두산중공업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3조 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자구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사별로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 측은 또한 “두산중공업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채권단 지원 자금을 신속히 상환할 것이며, 수출과 내수 진작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대주주 및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난의 중심에 서 있는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추진 및 제반 비용 축소를 위한 고강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사업구조 재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미래 혁신기술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가스터빈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두 분야를 사업 재편의 큰 축으로 세웠다.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세계 5번째로 독자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은 현재 성능 시험중이다. 실증화 작업을 거쳐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세계 가스터빈 발전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97조원이며 2035년에는 이의 두 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터빈 자체 매출 이외에도 부품교체 및 유지보수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데에 두산중공업은 희망을 걸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가스터빈 독자 개발 과정에서 얻게 된 특수금속소재 3D프린팅 기술을 토대로 한 신사업도 추진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특수금속소재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부품, 방위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제품 등 신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두산중공업은 이와 더불어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수력발전사업, 태양광 EPC사업 등을 추진하고 수소 생산 및 액화 등 수소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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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두 사업을 주축으로 ‘Power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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