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GKL 등 최근 들어 상승세
아시아 카지노 선두 국가 모두 코로나19에 홍역
韓 우수한 대처로 주춤세…외국인 VIP 유입 가능성↑

코로나 발빠른 대처에 수혜주 전환 기대감 UP 카지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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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았던 카지노업체들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세계 최선두를 달리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카지노를 재개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기준 카지노 운영사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close 증권정보 034230 KOSPI 현재가 14,160 전일대비 290 등락률 -2.01% 거래량 637,972 전일가 14,4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LIV 골프 코리아 공식호텔 지정 8만원대 강릉호텔 60만원대 '껑충'…한·중·일 황금연휴 이미 '만실' "이게 가능해?"…손님은 늘었는데 매출은 40% '뚝' 떨어졌다 의 주가는 전날보다 4.38% 오른 1만5500원을 기록했다. 14일 4.89%, 16일 6.45%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 GKL GKL close 증권정보 114090 KOSPI 현재가 11,500 전일대비 370 등락률 -3.12% 거래량 250,872 전일가 11,87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GKL, 중기벤처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이게 가능해?"…손님은 늘었는데 매출은 40% '뚝' 떨어졌다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전일 대비 3.25% 오른 1만5900에 거래됐다. 역시 최근 들어 꾸준히 3~5%가량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코로나19로 외국인 여행객들이 급감하며 주가가 떨어지던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코로나19 사태 회복 시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가장 우수한 반면 아시아 카지노 시장 선두국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이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시아 카지노시장 1위인 마카오의 경우 중국인 비자 발급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18일에는 역외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같은 달 25일 해외여행 경험 중국인 입국도 금지했다. 이달 들어서는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운행도 중단했다. 마카오의 뒤를 잇는 선두권인 필리핀과 싱가포르도 코로나19가 악화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누적 확진자 5000명, 사망자 3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2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이 금지됐으며,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의 봉쇄령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싱가포르도 최근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으나 지난달 개학을 강행한 이후 집단 감염이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가 주춤하는 추세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100명 수준이었던 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20명대로 대폭 줄었다.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간 신규확진가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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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외국인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 조치 등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방역 역량을 감안할 때 필리핀과 싱가포르보다는 빨리 중국인 입국이 허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카지노시장 규모 연 58조원 중 우리나라 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불과한데, 중국인 VIP들이 한국에만 올 수 있는 이슈가 단기간 발생하면 상황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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