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개별관광 적극 추진, 입장 변화 없다"
통일부 "남북 간 방역협력도 필요"
제21대 총선에서 여당이 180석을 확보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둔 다음날인 17일 통일부는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남북 간 민간교류의 기회가 확대돼 나가길 기대하며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관련 동향을 아직까지는 좀 보고 있고, 제반상황을 충분히 감안해나가면서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북간 방역협력도 지속적으로 검토해간다는 입장이다.
조 부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향후 코로나19 관련 국내상황이나 북한상황, 국제사회 지원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판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코로나19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해 초국경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조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면서 "이러한 기조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15총선 결과 탈북민 출신 2명이 국회에 입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부대변인은 "정부가 총선 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21대 국회가 원이 구성되고 나면 정부는 대북정책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북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금강산관광지구 철거와 관련해서는 남북 간 특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조 부대변인은 밝혔다.
북한이 4월 15일에 완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원산갈마관광지구의 동향에 대해서는 통일부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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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난해 4월 6일 김정은 위원장 현지지도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완공 목표일을 2020년 4월 15일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완공 여부, 연기 여부, 이런 것에 대해서는 북한 매체의 공식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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