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조명섭 "현인 환생 같다"...정수연과 공동 우승(종합)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1일 오후 KBS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전설 주현미 편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실력파 보컬 세정, 대세 걸그룹 위키미키와 아이즈원이 출연해 걸그룹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이 아이즈원에게 "선배들이 많이 계신데 몇 승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봤나"라고 묻자 아이즈원은 "그런 생각은 아예 안했고 그냥 출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하고 즐겁게 하고 가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지난 번에 나왔을때도 똑같이 대답했다"며 불만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세정은 전설 주현미에 대해 "자태도 고우시지만 목소리도 고우시고 여전히 품위있으시다"고 극찬했다. 이어 '또 만났네요'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현미 선배의 곡 리스트를 받고 아는 노래가 많아서 설렜다. 선배님 곡이 가요로 바꿔부르기 어려운 곡이지만, '또 만났네요'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선곡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키미키는 주현미를 '트로트계의 아이돌'이라고 들었다면서, "고소하고 달달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사동 그 사람'을 선곡한 위키미키에게 제작진이 "88년도에 나온 노래라는 것을 아느냐"라고 묻자 다들 놀라면서, "88년도에 나온 노래치고 굉장히 세련됐다"라고 말했다.
첫 무대에서 '또 만났네요'를 부른 세정은 '짝사랑'을 부른 아이즈원과의 대결에서 1승을 거두었으나, 세번째 주자로 나와 '잠깐만'을 열창한 유태평양과의 대결에서는 안타깝게 패배했다. 주현미는 유태평양에게 "장르를 넘나드는 게 얄미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라는 평을 남겼다.
이어 조명섭은 '이태원 연가'를 불러 주현미에게 "현인 선배님의 환생 같다"라는 말을 들으며 유태평양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사동 그 사람'을 선사한 위키미키는 주현미로부터 "칼군무 잘봤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조명섭이 위키미키를 제치고 2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정수연은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렀다. 정수연의 무대를 본 주현미는 "이 프로에 출연해서 유명한 분들 많이 만난다"면서, "이런식으로 후배들이 노래를 부르고 공유를 한다면 수십년이 지나도 내 노래가 남아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졌다"고 감상을 전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노래가 좋아' 우승자 조명섭과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이 공동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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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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