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로나19 영향 피할 순 없으나 회복 시 빠른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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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나이키(Nike)의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회복 시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패션 스포츠웨어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홈트레이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기회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나이키의 주가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함께 고점에서 일시적으로 40% 수준까지 하락했다. 밸류에이션 역시 일시적으로 미·중 무역분쟁 심화 시기 저점까지 하락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되돌림 기간의 양상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반등 국면에서 시장 대비 상대 프리미엄이 확대됐고, 올해 하반기부터의 실적을 반영하는 2021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이는 나이키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믿음을 반영한다고 판단돼 이번 조정 국면을 중장기 투자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이키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지만 회복 시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매출의 16%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지난달 25일 호실적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됐지만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으로 다음 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컨센서스 역시 이를 반영해 올해 2~3분기 영향이 최고조에 달하고, 올해 말부터 매출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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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포츠웨어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홈트레이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수년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스포츠웨어 시장이 글로벌 패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나이키의 성장 매력을 훼손시킬 만한 요인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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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홈트레이닝 수요를 이끌어내며 나이키 디지털 채널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디지털 채널 판매 비중은 현재 나이키 매출의 20%를 차지한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아디다스(Adidas) 대비 나이키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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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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