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교육부가 학교 원격수업을 학원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부 학원을 불법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9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신학기 개학추진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원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학원 형편이 어렵고 휴원에 동참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학원도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학원들이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교의 원격수업을 학원에서 관리해주겠다'며 원생 모십에 나섰다. 이를 두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당국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100억 날린 친구, 죽었을까봐 매일 전화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