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베이징 다싱구에서 열린 식수 행사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베이징 다싱구에서 열린 식수 행사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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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핀란드 정부는 중국에서 구매한 200만개의 보호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보건당국은 지난 7일 중국에서 구매한 20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와 23만개의 마스크가 헬싱키 공항에 도착했다며 사용 전에 확인·검사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핀란드 당국은 8일 해당 마스크가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사용하기에는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간호인이 거주시설이나 자택으로 갈 때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의료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핀란드 당국 관계자는 다른 유럽 국가들도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장비를 주문한 뒤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마스크 가격은 항상 올라가고, 구매를 빨리 진행해야 하며, 대금은 선불로 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실제 스페인과 네덜란드, 터키 등도 최근 중국에서 산 마스크를 돌려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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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핀란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605명, 사망자는 40명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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