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日대형은행 등에 5000억엔 상당 대출한도 설정 요청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닛산자동차가 미즈호은행 등 일본의 3대 대형은행과 일본 정책투자은행에 5000억엔(약 5조60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 설정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급감하면서 북미 공장 조업을 중단한 닛산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미즈호은행과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3개 대형은행과 정책투자은행에 새로운 대출한도를 설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책투자은행은 위기대응 대출을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닛산은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자금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닛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 1조2000억엔, 유가증권 2143억엔을 보유해 현재 1조4000억엔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대출한도도 자동차 사업 부문만 5000억엔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도요타자동차가 6조엔 가량의 현금 및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재무기반이 약한 상황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니혼게이자이는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적인 판매 급감에 일제히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도요타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미쓰비시UFJ은행에 총 1조엔 규모의 대출한도 설정을 요청헀고, 회사채 발행범위도 기존보다 1000억엔 추가했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