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강남 대형 유흥업소, 현재까지 75명 검사 완료, 모두 음성"
"명령 내리기 전부터 서울 업소 80% 이상 이미 휴업한 상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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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시내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손실 보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워낙 유흥업소 숫자가 많다 보니 전체적으로 보상할 엄두를 낼 수 없다"며 "고민은 많이 했지만 일단 보상은 그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서울 시내 유흥업소 2146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날 그는 "감염병예방법에 나오는 시장 권한으로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 중단을 명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역삼동 대형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관련 전수조사 현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확진자 3명이 나왔고, 이들과 117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중 75명을 검사 완료했는데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이 너무 늦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 전인 지난달 10일부터 유흥업소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휴업도 강력히 권고해서 이미 80% 이상의 업소가 휴업한 상태였다"며 "확진자가 나온 업소도 지난 2일부터 자진 휴업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ㅋㅋ&트렌드'에서 근무하던 종업원 A 씨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일본에서 귀국한 남성 연예인과 접촉한 뒤 증상이 발현했으며, 이후 A 씨의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 B 씨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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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의심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서 근무했다. 당시 직원·고객을 포함한 500여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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