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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기술애로 현장 '기술닥터'가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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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력산업 맞춤 '기술닥터제' 본격 도입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현장을 전문가인 '기술닥터'가 찾아가 1대 1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오는 5월부터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14개 비수도권 지역주력산업분야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기술컨설팅, 제품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닥터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은 지역혁신기관을 통해 수요기업에 대한 사전 진단이나 컨설팅 없이 추진됨에 따라 최종 성과물에 대한 수혜기업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중기부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가 6670개 중소기업에 8500여건의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기술닥터사업'을 벤치마킹해 이번 사업에 도입했다.

현재 4월말 선발을 목표로 전국 테크노파크의 지역특화센터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지역 혁신자원으로서 경쟁 중이다. 이렇게 선발된 혁신자원을 활용해 5월부터 지역 기업의 기술애로를 1대 1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한 지역기업의 높은 성과 창출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책 지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닥터제 진행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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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술닥터제'는 사전 기업애로 발굴, 기술닥터 매칭 등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기술전문가 풀을 이달 말까지 구성하고 중소 제조기업과 연결하게 된다. 이렇게 진행된 전문가의 기업진단을 통해 해당품목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혁신자원을 연계 지원하고 사후관리까지 보강해 기업의 사업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준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 중소 제조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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