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저녁 퇴원 후 업무를 재개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준 대구 시민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2일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통화에서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권영진 시장의 위기대처 능력이 큰 몫을 했다”며 권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권 시장은 “스스로 도시를 봉쇄한 대구 시민의 공동체 의식 덕에 사태를 이 정도로 막아낼 수 있었다”며 “병상이 모자라 자가 치료 중에 숨지는 환자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울먹였고, 김 위원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자가격리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구 방문은 선거전 막바지로 잡았고, 경북지역은 다음 주 방문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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