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시작된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KTX 광명역으로 향하는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공항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시작된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KTX 광명역으로 향하는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공항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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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해외입국자 16명과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8명 등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28명 추가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중에는 전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중 확진된 만 9세 여자 초등학생(경기도 양주)이 포함돼 있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보면 관악구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3명, 동작·마포·송파·종로구가 각 2명, 강동·광진·구로·서초·양천·영등포·용산·중구가 각 1명이었다.


송파구에서 검사를 받은 경기도 양주 여아, 중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수원시민과 구로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광명시민 등 3명도 발생 신고지에 따라 '서울 발생'으로 집계됐다.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신규환자 16명 중에서는 8명이 미국, 4명이 영국, 2명이 캐나다에서 각각 귀국했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집계한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478명에 이르렀다.


시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이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전원 실시해야 하는 만큼, 입국자 중 자가격리를 위한 거주지 등이 없거나 적절치 않은 경우에는 서울시가 준비한 격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5일부터 해외입국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향후 해외발 감염 차단 대책과 관련,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 대책을 강화해 유럽 뿐 아니라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9세 여아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114명으로 집계됐다. 병원과 방역 당국은 이들 접촉자 전원을 자가격리한 상태에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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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국장은 "향후 병원과 지역사회 동선을 파악하고 폐쇄회로(CC)TV 조사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접촉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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