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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음식물처리장 직원들 31일 만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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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위한 ‘13인의 영웅’ 합숙에서 출퇴근으로 전환

코로나19 사태로 31일 동안 합숙했던 창원시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이 허성무 시장과 함께 시민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코로나19 사태로 31일 동안 합숙했던 창원시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이 허성무 시장과 함께 시민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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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고립’을 택했던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 13명이 31일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비합숙 대응체제로의 전환은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짐에 따라 장기전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직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며 “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에 근무자들은 “격리 생활은 종료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많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가족을 만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며 “비합숙으로 전환하더라도 비상 매뉴얼에 따라 근무지 이동 없이 출입통제구역에서만 근무하고 개인위생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시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은 대체 불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24일 자발적 합숙에 돌입했다. 언론을 통해 전국적인 미담 사례로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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