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이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는 일들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했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례까지 나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 사는 36세 중국인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퇴원 후 이틀 뒤 다시 증상을 보여 입원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우한 보건당국인 이 중국인이 코로나19에 의해 숨졌다고 확인했다. 호흡기 부전과 폐색이 사망 원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최초 등장한 후베이성 우한 이외의 지역에서도 퇴원 판정을 받았다 다시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등장했다. 중국 광동성은 물론 장쑤성, 쓰촨성에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의학계는 부정확한 검사와 느슨한 퇴원 기준 등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부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일부에서는 우한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다른 환자 입원을 위해 서둘러 내보내다 보니 이런 일들이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완치 반정을 받은 사람들이 귀가했다,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우려 때문에 후베이성의 경우 완치된 환자라 하더라도 별도 공간에서 추가 격리 생활을 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AD

진둥옌 홍콩대 교수는 "이는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됐다기보다는 애초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진단키트의 품질 문제 등이 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