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상생협력팀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장. 사진=위메프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장. 사진=위메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코로나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 노년층 상인들이 많은 전통시장은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데요. 이런 분들은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를 하고 싶어도 잘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팀은 이런 분들을 직접 찾아가 온라인 홍보ㆍ마케팅 전략부터 판매ㆍ배송 시스템까지 쉽게 가르쳐 드려 온라인 판매 경험치를 쌓게 해드립니다."(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장)


최정예 상품기획자(MD) 8인으로 구성된 위메프 상생협력팀은 전국 팔도 안 가본 전통시장이 없다. 제주도의 청정 과일이나 수제 공산품, 지방의 전통시장 특산물 등 그 지역을 방문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온라인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다. 상생협력팀은 오프라인 유통ㆍ판매가 낯설고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 온라인 판로 확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

신 팀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보면 오프라인에만 익숙해서 온라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분들도 있고, 오프라인 실적이 그런대로 좋아서 온라인 영업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지방 중견업체들도 있다"며 "조금 느리고 낯설더라도 온라인으로 하루빨리 진출해서 미리 경험해보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2017년 파트장 한 명과 당시 사원이었던 신 팀장 등 단 2명으로 꾸려졌던 이 팀은 이제 8명으로 조직 규모를 키웠다. 전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을 입점시켜 상품의 질과 종류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은 검증된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입점해 매출을 늘릴 수 있어 양 측이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보다 많은 파트너사들이 입점해야 영업망이 더 탄탄해지는 온라인 유통사인 위메프는 좋은 상품력을 가진 상품을 확보할 길을 만들어주는 상생협력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상시채용을 통해 팀원 수를 더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신 팀장은 "마케팅을 강화하면 더 잘 팔릴 수 있는 상품들을 골라낼 안목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역 관광지에서 맛있게 먹고 여행이 끝난 뒤 집에 돌아와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되는 특산품이 있다면, 그 곳이 다음 행선지라고 한다.

상생협력팀은 인기 크리에이터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어디까지 팔아봤니'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여행 행사인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세 소상공인ㆍ중소업체들과 만남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어디까지 팔아봤니 라이브방송에는 먹방 크리에이터가 등장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하는 생생함을 전달한다. 직접 맛을 볼 수 없다는 온라인의 한계를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먹방 크리에이터가 실감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 중소업체의 밀키트 상품을 어디까지 팔아봤니 방송을 통해 알린 결과 단 몇시간 만에 4만개나 필린 경험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 종료된 이후에도 소상공인ㆍ영세업체들로부터 꾸준히 계속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과일아삭 최종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어 매우 감사했다"며 "특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 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만족이었다"고 말했다.

AD

상생협력팀의 장기 목표는 '전통시장 운영의 온라인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금은 발이 묶여 있지만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해야할 역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팀장은 "개별 업체나 개인 업자들과 일일히 협업하며 단발성 판매에 그치고 있지만, 한 전통시장 전체 상인들이 모두 입점해 위메프 플랫폼 안에서 전통시장 내 어떤 상점의 상품이라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