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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코로나19' 확산, "재외국민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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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해진 재외국민 보호
주이란 한국 대사관 "향후 엄중한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 출국 비자 발급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 안내
주이탈리아 한국 대사관도, 연일 코로나19 상황 공지

세계 곳곳 '코로나19' 확산, "재외국민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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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 공관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철수 준비 등 적극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이란 한국 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긴급 공지를 통해 이란 내 감염자 정보가 상세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어 2차 감염 위험이 큰 만큼 대외활동 자제와 함께 앞으로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에도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27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45명, 사망자 26명을 기록,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은 상황이다.

주이란 대사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란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나 감염자의 이동 경로 등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2차 감염 위험이 크고 향후 엄중한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앞으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여권을 챙기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는 공지도 덧붙였다. 대사관은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라며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는 여권, 현금, 휴대폰 및 충전기, 중요 서류 등 필수 물품을 항상 준비하고, 출국 비자 발급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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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국가에서 이란 노선 항공편이 연이어 취소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러시아 등 일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항공 이용을 고려하는 분들은 관련 뉴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해당 항공사, 여행사 등을 통해 실제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탈리아에서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실시간 공지가 전달되고 있다. 주이탈리아 한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내 확진자가 현지시간 27일 낮 12시 기준 528명이라면서 "22일 발효된 이동 금지령 대상 도시 방문을 자제하고 이동 금지령 대상 도시 거주자, 코로나 확진 또는 의심 증상으로 격리 조치된 분 또는 그런 분을 알고 있는 경우 주이탈리아 대사관으로 신속히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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