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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과 연대하겠다던 최승재, 미래통합당 입당…"황 대표의 남다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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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민주평화당과 굳게 연대할것"
미래통합당 입당 하루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 사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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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민생당(가칭)의 전신인 민주평화당과의 연대를 공언해온 만큼 전향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최 전 회장은 26일 오전 10시 미래통합당 입당식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이 목소리를 내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당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속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통합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그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남다른 관심으로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주고, 현안에 대해 서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말해주고 성의를 보여주어 감사했고 신뢰가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 대표는 "소상공인의 삶을 함께한 분을 영입했다"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힘든 부분을 챙기는 소상공인과 같은 그런 정당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의 미래통합당 입당을 두고 정치권에선 전향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최 전 회장은 지난 9월 국회에서 민주평화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에서 소외당한 소상공인들의 처지는 그야말로 몰락하고 있다"며 "민주평화당과 굳게 연대해 정치세력화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최 전 회장은 민주평화당과 연대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기존 정치권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는데 민주평화당은 소상공인 절규에 응답한다는 논평을 내 소상공인들의 외침에 응답하고 대응을 해주셨다"면서 "그러한 면에서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민주평화당 당 지도부 회동이 이뤄졌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과 정치가 구현되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최 전 회장은 ‘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가칭) 결성을 결의한 뒤 민주평화당과 현장최고위원회, 기자간담회 등을 약 10여차례 추진해왔고, 미래통합당 입당식 전날인 지난 25일 임기 만료를 1년 앞두고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을 내려놨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은 민주평화당과의 연대를 공식선언한데 이어 민생당 공동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자임하려했지만 역할 가능성이 희박해진데 따른 판단일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생당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지만 소상공인과의 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면서 "백년가게 수호국민운동본부 등을 통해 소상공인 을 위한 정책마련은 지속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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