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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의 오만행 "올해는 성적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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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오픈서 유러피언투어 출발 "적응 끝", 카이머 우승 후보, 왕정훈과 문경준 가세

최진호가 오만오픈에서 2020시즌을 시작한다.

최진호가 오만오픈에서 2020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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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해는 다를 것."


최진호(36ㆍ현대제철)의 오만행이다. 27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골프장(파72ㆍ73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유러피언투어 오만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이 격전지다. 2013년부터 챌린지(2부)투어로 열리다가 2018년 1부투어로 승격해 올해로 3회째다. 초대 대회에서는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 지난해는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각각 우승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최진호가 바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에서 통산 7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코리안투어 대상 2연패에 성공해 2018년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매주 다른 잔디에서 치러지는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 공동 2위다.


2020시즌 첫 출격이다. 3년째를 맞이한 올해는 자신감이 넘친다. 이 대회에서 첫해 공동 104위 '컷 오프', 지난해는 공동 40위로 분전했다. "유럽 무대에 대한 적응력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올해 목표는 우선 풀시드 확보다. 다음은 상위 50위 안에 진입해 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겨울 국내에서 체력 훈련에 공을 들였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다.


오만오픈을 앞두고는 약 2주 동안 태국에서 샷을 점검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가 우승 후보다. 2010년 PGA챔피언십,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11승의 강자다. 올해 아부다비HSBC 공동 8위,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 공동 16위, 사우디인터내셔널 공동 13위의 상승세다.

카이머는 "US오픈 우승 이후 6년째 승리가 없지만 우승을 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루이텐이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라면서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디펜딩챔프 기타야마의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해 짜릿한 역전우승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브랜든 스톤(남아공), 막시밀리안 키퍼(독일) 등이 복병이다. 한국은 왕정훈(25)과 문경준(38)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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