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공략…체험존 설치·기술 강화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사운드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기술제휴에 나서는 한편 오디오 시장을 위한 고품격 사운드를 제공하는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오픈하는 경기도 수원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3개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가전 매장을 연다.
해당 매장에는 회사가 9조원에 인수한 커넥티드카·오디오 전문업체 하만 오디오 청음공간인 ‘하만 사운드 시어터’ 체험존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앞선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음향 기술을 갤럭시, 갤럭시탭 등주요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장을 위해 지난해 정통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의 ‘사이테이션’을 출시했다. 제품은 프리미엄 디자인, 서라운드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사한다.
사이테이션은 여러 대의 오디오를 하나의 그룹으로 손쉽게 연결시킬 수 있는 멀티룸 시스템기능을 제공하고 천연 울 소재를 활용해 사운드 투과율을 극대화한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우수한 음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LG전자도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프리미엄 사운드 청음 공간을 열었다. 매장 2층에 위치한 청음공간에는 고객들이 영상·오디오 기기를 둘러보며 LG전자 제품의 사운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영국의 명품 오디오 업체인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해 개발한 음향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2018년부터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청음 공간에 설치된 제품 중 'LG 오브제 오디오'는 160와트(W) 출력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듣던 음악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또 TV 등 외부 기기를 최대 3대까지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LG 사운드 바는 화면에 나타난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소리의 방향을 정확하게 조절해주는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이는 보다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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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에 이어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까지 판로를 넓힌다. 제품은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 깨끗한 중·고음, 입체감 있는 음향 등 풍부한 음질과 적은 음 왜곡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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