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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아모레퍼시픽, 중국發 훈풍에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최종수정 2020.01.22 08:42 기사입력 2020.0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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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한령 해제 기대감…면세점 매출도 급증 전망

[클릭 e종목] 아모레퍼시픽, 중국發 훈풍에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의 한한령 해제, 면세점 호황 등의 호재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DS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매출 6조2140억원, 영업이익 62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한편 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내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은 1억8000만명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연간 이용객은 한한령 조치가 시작된 2016년 2000만명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객 수도 늘고 있지만 외국인 매출은 더욱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2016~2018년 간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0%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39%가량 늘어난 2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 중 면세점 매출이 30% 가량을 차지하는데다 이마저도 미리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관광객 증가세도 호재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 및 한국 단체 관광 규제로 2017년 400만명 수준으로 대폭 하락한 국내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해 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올해에는 사상 최대치였던 800만명(2016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매출 상승과 함께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저가 브랜드 중심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설화수 고가라인 '자음생 라인', '진설 라인' 등으로 제품군을 늘리고 있으며 부진한 브랜드 구조조정, 온라인 중심 마케팅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21만90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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