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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혁통위, 논의체 활동 이어갈 것…시간 얼마 없다"

최종수정 2020.01.21 14:31 기사입력 2020.01.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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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력 참여·'도로 새누리당' 경계 목소리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장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양당협의체 구성과 관련, "혁통위는 논의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통위 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혁통위는 혁통위대로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통위가 남은기간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혁통위가 활동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만큼 그동안 논의된 큰 그림을 바탕으로 지금부터는 보다 실천적으로 광범위한 세력을 규합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은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제주지사와 회동을 갖고 혁통위 합류를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혁통위가 광범한 보수진보의 세력과 인사들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원 지사를 만났다"며 "원 지사의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퇴한 지상욱 새보수당 의원을 대신해 참가한 유의동 의원은 "신년 벽두부터 보수통합의 긍정적 에너지가 모여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가 보수통합을 위해 걸어가는 한 걸음도 사심을 내려놓는 걸음이 될 때에만 바람직한 보수통합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도 "그동안 아슬하게 달려오던 보수 통합열차가 이제 본궤도에 올라섰다"며 "혁통위는 확장적 통합을 위한 플랫폼으로 혁신적 보수 대통합의 길을 함께 주도적으로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한국당 의원은 "한국당은 혁통위가 제 시민사회·단체 통합위한 플랫폼이라는데는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새보수당과의 통합도 통합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협의체 요구를 받은 것"이라며 "이것이 큰 통합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양당 협의체 구성에 대해 '도로 새누리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경모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 부위원장은 "양당간 통합은 필요하지만 이는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라며 "문 정권의 불의에 저항하려는 새로운 시민과 함께 하지 않으면 도로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한국당 협의체 요구를 받아들인 것과 새보수당이 비공개 진행을 받아들인 것을 대승적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두 협의체가 역할분담을 통해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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