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넷플릭스의 필리핀 회원들에게 사랑받은 시리즈 순위[자료=넷플릭스 제공]

2019년 넷플릭스의 필리핀 회원들에게 사랑받은 시리즈 순위[자료=넷플릭스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8일 지난해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에서 사랑받은 작품 가운데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등 한국 작품이 상위권에 오른 점을 언급하면서 "'미드'로 대표되는 해외 드라마를 비롯해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9년 한국이 사랑한 작품들'에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를 비롯해, 국내 방송사와 넷플릭스가 동시에 스트리밍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기묘한 이야기 3', '블랙 미러 시즌 5',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등의 콘텐츠는 아시아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은 작품들과 대등하게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창작자가 한국어로 만든 콘텐츠로 전 세계에 뛰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해외 넷플릭스 팬들의 한류 콘텐츠 사랑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제작사와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현지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넷플릭스는 작품에 따라 최대 30개 언어로 자막과 더빙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작품을 알리는 포스터 역할을 하는 키아트 역시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하고 배급까지 책임진다.

AD

넷플릭스 관계자는 "제작사가 매번 국가별로 배급망을 구축하고, 방영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거나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등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스크린에 더 다양한 문화가 반영되고 국가 간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