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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8주년…"최강의 공격·방어 겸비 무적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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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군사적 자질·풍모…장군 중의 장군"
"어떤 제국주의 강적도 일격에 짓뭉개버릴 배짱"
"그 어떤 시련과 난관, 재난도 두렵지 않다"

북한이 지난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국가 건설'과 '국방 건설'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한 이번 회의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북한이 지난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국가 건설'과 '국방 건설'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한 이번 회의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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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8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을 '희세의 천출명장'이라고 우상화하고 군대의 역할과 위력을 과시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인민은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을 "비범한 군사적 자질과 풍모, 쌓아 올리신 군 영도 업적의 특출성으로 하여 세인의 경탄을 받으시는 장군 중의 장군"이라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군대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슬하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그 어떤 제국주의 강적도 발아래로 굽어보며 일격에 짓뭉개버릴 담대한 배짱과 의지를 만장약하고 언제나 격동상태에서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제일결사대로, 최강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무적의 강군으로 억세게 자라났다"고 했다.


신문은 또 '최고사령관기 높이 날리며 승리 떨치리'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올해가 "격동과 사변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 무한히 충실한 인민군 장병들이 있는 한 그 어떤 시련과 난관, 뜻밖의 재난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이 신문은 '세상에 없는 화폭' 제목의 기사에서는 김 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던 일도 상기시켰다.


신문은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한식솔마냥 다정히 둘러앉아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면서 "볼수록 가슴 뜨겁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창린도를 찾았던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전 9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 날이다. 당시 국방부는 이 행위가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면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혁명 무력의 진두에 높이 모신 우리 공화국은 필승불패이다' 제목의 사설에서 김 위원장이 "우리 모두의 운명이고 미래"라며 "결사옹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 식의 전략 전술과 전법, 최강의 위력한 타격 수단들로 장비된 우리 혁명 무력은 오늘 적들이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대처할 수 있게 준비되었다"면서 국방력을 과시했다.


각종 축하 행사도 잇따라 열리며 추대 8주년의 분위기를 띄웠다.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는 지난 28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경축공연을 진행했다. 청년학생들과 농근맹원들은 청년중앙회관과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 각각 경축모임을 열었다.


북한과 수교를 맺은 스웨덴, 스위스,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경축모임과 도서·사진 전시회, 토론회, 친선모임 등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 사망하고 약 2주 뒤인 12월 30일 김정은 위원장을 군 최고사령관에 추대하며 본격적인 3대 세습의 시작을 알렸다.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8주년…"최강의 공격·방어 겸비 무적강군"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지난 24일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28주년이었다. 이때도 북한 매체들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 성과를 강조하고 전국가적 방위체계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조국의 안전을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담보할수 있는 강위력한 주체무기들을 꽝꽝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은 1991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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