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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2020] AI 가전·도심형 모빌리티‥'기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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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2020] AI 가전·도심형 모빌리티‥'기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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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개막 미리보는 CES 2020

삼성·LG 홈 IoT 기능 가전‥8K TV 기술력 진검승부

현대차, 자율주챙 기반 도심 모빌리티 생태계 선보여

SK, 전기차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소재 등 방향성 제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김지희 기자] 로봇, 인공지능(AI), 모빌리티, 5세대(5G) 통신, 헬스케어, 푸드테크….


내년 1월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을 채우는 키워드다.

1967년 가전제품 전시회로 시작한 CES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와 함께 세계 양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CES에는 전 세계 155개국, 4500개 업체가 참여해 미래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기업 294개사도 이번 CES에 참여해 글로벌 리딩기업들과 기싸움을 펼친다.


◇삼성-LG 최고 기술력 진검승부의 장= 글로벌 가전시장의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0년 시장에서 프리미엄 입지를 다지기 위한 물밑 전쟁을 벌인다.


우선 삼성전자는 약 3369㎡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미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홈 IoT 기능이 강화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스마트 TV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김현석 사장은 CES 기조연설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위한 삼성의 비전을 공유한다. 삼성 경영진이 기조연설에 나선 건 2016년 홍원표 삼성SDS 사장 이후 4년 만이다.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과제로 공언한 로봇 제품의 상용화를 이번 CES에서 공개할지도 관심사다.


LG전자는 진화(Evolve), 접점(Connect), 개방(Open)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간 가전'을 화두로 '그레이트 리빙 키친' 'LG 씽큐 홈' 등으로 발전된 모습의 가전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8K TV를 사이에 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격돌도 관전 포인트다. LG전자는 지난 'IFA 2019'에서 '화질 선명도(CM)'를 꺼내 들어 삼성전자 8K TV가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 삼성전자가 CM 값을 맞춘 8K TV를 새롭게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기 마이크로 LED, 롤러블 등 특징적 기술을 발전시킨 TV를 공개할지도 기대된다.


◇미래 모빌리티 전시 '한눈에'=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란 별칭이 붙은 'CES 2020'에서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기술도 공개된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업체들이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도달한 만큼 이제는 미래 모빌리티 속 탑승객의 만족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들이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 세 가지 요소의 연결성을 핵심으로 한다.


항공 모빌리티와 개인 맞춤형 이동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 거점을 마련해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갖춘 미래도시를 보여준다는 포부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연결되는 장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SK그룹도 'SK가 만들어갈 미래'를 주제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차량내 미디어(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까지 SK의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기차 배터리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는 자율주행ㆍ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에 필수적인 차량용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기술을 포함한 5G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각 기업은 CES에서 미래 콘셉트와 내년 신제품을 고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 막판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각 그룹 오너부터 각 계열사 대표들까지 총출동해 고객 네트워크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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