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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더 세진다"…2020 삼성 갤럭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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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는 2월, 갤럭시S20은 3월 공개
갤럭시폴드 시리즈, 주력 라인업으로 격상
100만원 중반대로 가격 낮춰 시장 공략
"새로운 시작" 갤S11 대신 '갤S20'으로

"올해보다 더 세진다"…2020 삼성 갤럭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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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20년 삼성전자 갤럭시 라인업의 윤곽이 나왔다. 내년 초 폴더블 폰 후속작 '갤럭시폴드2'를 2020년에 맞게 이름을 바꾼 '갤럭시S20'보다 한 달 먼저 출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1위라는 명성에 맞게 성공적으로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폴더블 폰에 더욱 비중을 두려는 전략이다. 주력 플래그십 라인이었던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 버금가는 새로운 주력 라인업으로 갤럭시폴드가 격상한 것이다.


한 달 먼저, 폴더블 대중화 다가서는 갤럭시폴드2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이벤트에서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S20'를 공개한다. 국내 통신사들은 2월 중 '갤럭시폴드2'를 먼저 출시한 후 3월에 '갤럭시S20'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폰시장 규모는 올해 30만대에서 내년 510만대로 17배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엔 132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도 이에 발맞춰 내년 상ㆍ하반기에 각각 폴더블 폰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2'를 100만원 중반대로 전작보다 가격을 낮춰 얼리어답터들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은 언팩 행사 이후 2~3주 후 제품을 출시하는 공식을 깨고 언팩 직후로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와 화웨이의 폴더블 폰 경쟁작들과의 시간차를 좁혀 승부를 내기 위해서다. 모토로라는 내년 1월 중 세로로 접는 폴더블 레이저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화웨이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2월 초 MWC에서 메이트Xs를 공개한다.


네이밍으로 새로운 시작, 갤럭시S20

갤럭시폴드 2는 조개껍데기처럼 세로로 접는 '클램셸' 디자인으로, 펼쳤을 때 화면이 6.7인치로 상단 가운데 카메라를 제외하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우는 홀(whole)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갤럭시폴드2에는 울트라 신 글라스를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소재보다 주름을 줄이고 스크래치 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는 갤럭시S11의 이름을 바꾼 '갤럭시S20'를 출시한다. IT 분야 전문가인 아이스유니버스는 "2020년을 맞아 20이라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내용을 공개하며 갤럭시S 시리즈의 새로운 네이밍을 예고했다.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데다 2020년을 맞아 출시 연도에 맞게 이름을 바꿀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20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언팩 깜짝 게스트, '갤럭시버즈+'와 '갤럭시 홈 미니'

스마트폰 외에도 삼성전자의 내년 라인업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다. 충전 케이스와 이어폰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 버즈와 같지만 애플의 에어팟 프로처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해 변신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갤럭시폴드의 번들 제품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소비자들의 바람을 충족시키면서도 무선 이어폰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야심작인 '갤럭시 홈 미니'도 내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내년 1월에는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갤럭시노트10 라이트'와 '갤럭시S10 라이트' 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플래그십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국내에서는 출시 가능성이 낮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는 기술력을 강조하는 모델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야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과제"라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중저가 폰시장도 나날이 커지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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