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98명 탄 여객기 추락해 최소 12명 사망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98명을 태운 여객기가 27일(현지시간)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현재 항공사 '벡(Bek) 에어' 소속의 23년된 포커-100기종으로, 알마티 공항을 이륙한 직후 콘트리트벽과 2층 건물에 부딪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최소한 12명이 사망했으며, 5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이중 10명 이상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카자흐스탄 항공 안전 당국은 벡 에어 소속 항공사 및 포커-100 기종의 운항을 정지시킨 후 안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항공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누르술탄(옛 지명 아스타나)로 향하던 중이었다.
로만 스클랴르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륙하는 동안 비행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두 번 부딪혔다"며 "조종사의 실수 때문인지,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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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한인회는 카자흐 한국 공관에 확인한 결과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탑승객 명단에는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2명 있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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