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부터 세럼까지…뷰티업계도 '비거니즘' 열풍 거세진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비거니즘'을 신념으로 한 의식적인 소비가 늘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비건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자체 연구개발한 세럼과 크림이 영국의 전통있는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없애고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동물성 성분 사용을 철저히 배제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5월과 6월 토너, 로션, 크림 등 총 7개 품목의 비건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향후 마스크와 클렌징 제품군으로 비건 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도 식물 성분 위주의 안전한 원료를 주요 컨셉으로 론칭 직후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의 권위있는 비건 인증기관인 이브에서 인증을 획득한 이 브랜드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3곳의 백화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떼는 스위스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에이징 원료부터 차별화했으며, 기존 식물성 화장품들의 효능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아떼의 '어센틱' 립밤은 출시 2주 만에 04 브레이브 색상이 품절 현상을 겪는 등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어센틱은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고 복숭아씨에서 추출한 천연오일이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비건 지향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방한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면세점 매출신장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아워글래스는 현재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수입이 되지 않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필수 구매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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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글래스는 현재 80% 이상인 비건 제품군 비중을 내년 100%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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