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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12·16 대책에도…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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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12·16 대책에도…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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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12·16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공급이 아직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3% 상승했다. 재건축이 0.3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22%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 분위기는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지만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추세는 이어졌다"라며 "대책에 따른 아파트값 변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65%) ▲송파(0.57%) ▲관악(0.28%) ▲서초(0.28%) ▲구로(0.25%) ▲동작(0.24%) ▲광진(0.21%) ▲강남(0.20%) 등이 올랐다. 강동은 대책 발표 이전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명일동 삼익그린 11차와 삼익그린2차, 둔촌동 둔촌주공,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엘스, 신천동 장미1·2차 등이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도 아직까지 대책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동탄(0.03%) ▲위례(0.03%) ▲판교(0.01%)가 상승했다. 일산은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거래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일산동 후곡15단지건영, 후곡8단지동신, 마두동 강촌8단지우방, 주엽동 문촌17단지신안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중동 은하동부, 은하대우, 금강주공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분당은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가 형성되는 분위기지만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김포한강(-0.02%)은 매수세가 줄면서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부동산 대책 발표 영향이 아직까지 크지 않은 가운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추가 지정된 광명, 과천, 하남도 지난주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광명(0.10%) ▲수원(0.10%) ▲안양(0.08%) ▲남양주(0.06%) ▲성남(0.06%) ▲인천(0.02%) ▲고양(0.02%) 등이 올랐다. 반면 매수세가 주춤해진 ▼이천(-0.02%) ▼화성(-0.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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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학군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서울이 0.12%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38%) ▲강남(0.26%) ▲강서(0.18%) ▲성북(0.18%) ▲강동(0.17%) ▲종로(0.14%) ▲동작(0.12%) 등이 올랐다. 서초는 학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전세 물건이 없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반포, 반포힐스테이트, 신원동 서초포레스타6단지 등이 1500만~5500만원 올랐다. 강남은 학원가가 몰려 있는 대치동 선경3차, 쌍용2차,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한보미도맨션1,2차 등이 2500만~7500만원 상승했다. 강서는 전세 물건 부족으로 염창동 삼성한마음, 등촌동 대림, 화곡동 우장산IPARK, e편한세상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 전세시장의 불안감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당분간 임차 시장에 머물면서 교통 여건 및 학군이 우수한 지역이나 신축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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