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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짜 총장' 동양대 최성해 입에 위조 의혹 제기 한국당, 책임질 부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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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가짜 표장장이 아니라 '가짜 총장' 표창장이었다"고 비판했다.


19일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교육부가 오늘(19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위조 의혹이 사실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성해 총장에 대한 임원 승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한다"며 "단국대 학부 수료 및 Temple대 MBA과정 수료, 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는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 학력을 이용해 동양대 총장에 취임하고, 학교 표창장에 '교육학 박사 최성해'로 가짜 총장 표창장을 발급해 학교와 학생을 기만한 최 총장은 국민 앞에 당장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서 부대변인은 또 "최 총장이 지난 9월 '직접 표창장을 발급한 기억이 없어 조국 전 장관 딸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가짜 학위 총장의 입에 의존해 사실 확인 없이 '표창장 위조' 의혹만 제기한 자유한국당과 공소시효에 쫓겨 소환 조사 없이 기소한 검찰은 책임질 부분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최초기소와 달리 위조시점과 방식, 장소, 목적이 달라졌다며 '동양대 표창장 위조'를 두 번 기소하는 몽니까지 연출하게 만든 최 총장은 국민을 농락한 죄 값을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 논란'의 핵심 인물이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내세운 자신의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워싱턴침례대학교 신학과 학사와 같은 대학 종교교육학 석사 학위만 실제 학력이었으며 그간 주장해온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는 허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최 총장에 대해 해임에 준하는 징계가 내려지도록 학교법인 현암학원에 시정 요구하기로 했다. 현암학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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