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경제상황 돌파…돌파구 핵심은 '투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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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는 세계 경제 개선 등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반드시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만들어 내고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도 경제여건을 보면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도 있지만, 기회 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 글로벌 성장과 교역에 회복되고 우리 주력 산업인 반도체 업황 역시 개선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라며 "최근 미중 간의 1단계 합의도 이러한 분석의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건설투자의 조정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기회요인은 최대한 살리고 리스크 요인들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확실히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긴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내년 반드시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제상황 돌파'를 별도의 정책카테고리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내용은 경제상황의 돌파"라며 "최우선 돌파구는 투자이고 투자의 회복 강도가 내년도 경기 반등의 폭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25조 원, 민자투자 15조 원, 공공투자 60조 원 등 3대 분야에서 총 100조 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집행하는 등 민간과 공공부문의 투자여력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체질 개선과 관련해선 "규제 혁파는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투자 촉진 대책'"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체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변동에 민감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조혁신 과정에서 포용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용기반을 촘촘히 강화하겠다"며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1분기 '40대 맞춤형 고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속화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부는 1인 가구에 대한 정부 정책을 재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솔로 이코노미'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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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올 한 해 현장에서는 '어렵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컸으나 내년에는 '나아졌다',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현장에 가득 찰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며 "국민들도 정부 의지에 확신을 갖고 우리 경제의 반등과 도약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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