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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러시아 스캔들' 릭 게이츠에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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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캠프의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45일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그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과정에서 협조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가 저지른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의해 지난해 2월 금융사기와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게이츠에 적용된 혐의 내용은 수사의 타깃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유착 의혹과는 무관한 개인 비리들이다.


당시 특검이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게이츠는 외국 기업과 계좌의 존재 사실을 숨기고 거짓 진술하고 과세를 피하기 위해 키프로스 등에 개설한 외국 은행 계좌로 수천만달러의 자금을 빼돌렸다.

게이츠는 뮬러 특검 조사 과정에서 기소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6명 중 하나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 조지 파파도풀로스 전 트럼프 대선캠프 외교정책 고문 등 3명은 앞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매너포트는 2개 재판서 총 7년6개월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6명 중 최고형을 받아 수감중이며, 파파도풀로스는 14일 징역형을 선고받아 이미 형을 마쳤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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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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