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텐센트 출자받은 中베이커 내년 IPO 추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투자한 베이커 쟈오팡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고려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커 쟈오팡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과정에서 지분 매각 비율 등을 자문사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장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라 상장 시점 등 세부 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쟈오팡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으로 올해 추진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텐센트로부터 8억달러(약 9300억원)를 투자 받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