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면서 14년 만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최종 3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1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긴 뒤 2차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 1승 1무를 기록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대만을 9-0으로 이기고 2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으면서 2연승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3차 최종전에서 후반 3분 모미키 유카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어준 여자 국가대표팀은 일본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1승 1무 1패(승점 4·골 득실+2)를 거둔 한국은 3연승(승점 9)을 차지한 일본에 우승을 내어주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골 득실에서 한국에 밀린 중국이 3위, 3연패를 당한 대만은 최하위로 밀렸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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