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새로운보수당은 17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총리로 지명된 데 대해 "아무리 인물이 없고, 아무리 끝없는 인사 참사가 두려운 문재인 정권이라 해도 지켜야할 금도라는 것이 있다"고 비판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권성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어제는 현직 국회의장이 4+1이라는 '뒷방야합세력'과 동조해 입법농단을 자행하더니, 오늘은 전직 국회의장이 국무총리를 하겠다며 삼권 분립 원칙을 파괴하는 헌법농단을 자행한다"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입법부 수장을 지낸 인사를 행정부 2인자로 앉히겠다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삼권 분립의 원칙을 파괴하고, '삼권 옹립'을 받아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이라며 "무능함에 오만함까지 덧댄 문재인 정권이 경제, 외교, 안보에 이어 국가 근간까지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대표하는 '미스터 스마일' 정세균 전 의장은 이번엔 그저 웃지 않고, 지금이라도 후보 사퇴를 통해 국회의 마지막 위상과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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