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소통 위해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軍-강원도 '윈-윈' 할 수 있는 국방개혁 추진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와 강원도는 17일 국방개혁2.0의 원활한 추진과 접경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개혁2.0에 따른 부대 해체·재배치 등으로 인한 강원도 접경지역의 경기침체 우려 등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업무협약은 국방부와 강원도 및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5개 지역의 현안 해결과 접경지역 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상호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협력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국방부와 강원도의 국장급과 접경지역의 부사단장, 부군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2.0의 안정적인 추진과 군 장병들에 대한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국방개혁으로 인해 우려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국방부와 협력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접경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규제를 완화해 지역사회와 윈-윈할 수 있는 국방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국방부와 강원도가 상생의 파트너가 돼 국가안보와 지역의 경제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상생발전 협약을 계기로 국방부와 강원도 그리고 평화지역 5개 군이 관련 현안들을 조기에 해결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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