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구청장, 장애인복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복지예산 증액 ·일자리 창출 ·복지시설 확충 등 장애인 정책 마련 및 실행 위한 노력 기울여

[인터뷰]류경기 중랑구청장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앞장서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실 우리 사회를 보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나 고용과 복지 수준이 여전히 열악한 편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들이 발전했어도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차별받고 불편을 느끼는 사회는 선진도시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장애인 복지정책을 확대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더 나아가 모두가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겠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 복지가 제대로 된 도시가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 중랑구의 장애인 정책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중랑구에는 보살펴 드려야 할 분들이 많다. 그 중 등록장애인은 2만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4번째다.


실제 류 구청장은 민선 7기 주요공약사업으로 장애인복지과 신설, 장애인 복지 증진,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그리고 민선 7기를 시작하며 늘어나는 행정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체계적 지원?관리를 위해 장애인복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2019년 장애인 복지 예산을 293억원으로 늘렸다.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약 22% 늘어난 셈이다. 2020년 예산은 353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 확대할 예정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만큼 장애에 대한 편견과 소외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일자리 발굴과 취업 확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올해 중랑구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62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구직자 300여명이 참여, 6명이 채용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공공일자리도 지난해 84명에서 올해 111명으로 늘렸다. 내년에는 134명으로 확대하는 등 매년 20%씩 늘려갈 계획이다.


9월에는 장애인 취업 지원과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찾아가는 구민소통 창구인 ‘중랑마실’을 열어 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와 관련 실무자 등을 직접 만나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도 절실하다. 최근 장애인 복지 정책의 방향은 대형 시설에서의 보호 중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립생활로 바뀌고 있다. 중랑구 장애인 복지시설은 10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보다 현저히 적으며 민간 영역에서도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류 구청장은 지난 9월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교육을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소, 농아인들의 소통과 정보 공유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중랑구수어통역센터를 확장이전하고 농아인 쉼터를 개설했다.


또 지난 11월에는 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위기 가족 지원을 위한 장애인 가족 사례관리사업, 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 가족과 전문기관 간 협업을 위한 장애인 가족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한다.

AD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들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불편함이 없고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공공의 책무”라며“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