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올해 수출단가 하락에도 물량 증가…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전망

최종수정 2019.12.05 11:00 기사입력 2019.12.05 11:00

댓글쓰기

(자료사진)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무역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세계 경제 둔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물량 증가세를 유지하며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56회 '무역의 날'을 맞아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한국무역을 이 같이 평가했다.


산업부는 무역규모가 2017년 이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3년 연속으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홍콩 등 9개국에 불과하다.


수출단가 하락으로 올해 수출금액은 1조518억달러로 예상돼 전년(1조1401억달러) 대비 감소하지만 전체 수출물량은 2억310t으로 3년 연속 증가세 유지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시장의 성과로 품목·시장·기업 등 수출구조의 질적 개선을 꼽았다. 바이오헬스가 전년동기대비 8.2%, 이차전지는 2.3% 증가했다. 또 신남방 지역의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 신북방 지역 수출은 24% 증가하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출 중소기업수도 올 10월까지 전년보다 1300여개사가 증가했고, 이들 기업의 수출액 비중은 1.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부는 내년 1분기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한 바와 같이 신남방 지역과의 무역 확대를 가속화하고, 2022년까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경쟁력을 결정 짓는 소재·부품·장비 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올해 발표한 3대 신산업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 등 신산업을 미래 수출동력으로 지속 육성할 방침이다. 위험이 큰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무역금융 규모도 올해 6조2000억원에서 내년 8조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정부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수출 선전에 기여한 무역의 격려를 위해 무역유공자 597명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1329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의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국민의 삶에 기여한 김기현 영호엔지니어링 대표와 이진국 엠티오메가 대표, 마정락 세아엠앤에스 대표, 송호성 기아자동차 부사장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