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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진속 초상권 AI로 보호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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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피, AI 활용 얼굴 재생성 기술 개발

인공지능 스타트업 프라이피는 3일 AI의 딥 러닝 기능을 활용해 SNS에 게재된 사진 속의 얼굴을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앱 형태로 서비스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프라이피는 3일 AI의 딥 러닝 기능을 활용해 SNS에 게재된 사진 속의 얼굴을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앱 형태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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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타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도 모르게 들어가 있는 내 사진을 발견하는 일이 흔해졌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가 일상화 되며 누군가에게 소중한 추억이 나에게는 동의 없는 사진 유포로 이어지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로 사진 속 얼굴을 재생성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3일 AI 스타트업 프라이피는 사진 속 얼굴을 수초만에 AI로 재생성하는 '완전무결 비식별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 속 얼굴을 AI가 생성한 새로운 얼굴로 교체해주는 기술이다. 수십만 장 이상의 얼굴 학습을 통해 교체하려는 얼굴 피부색과 얼굴형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얼굴을 생성해 모자이크 처리 등 기존 초상권 보호 기술과 달리 사진 속 얼굴을 자연스럽게 바꿔 주는 것이 장점이다. SNS에 자신의 사진을 올릴때 의도하지 않게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일이 잦아 활용도가 높다.

함명원 프라이피 개발총괄이사는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비식별화 기술의 발전과 기존 딥러닝망을 활용한 딥페이크를 비롯한 AI 생성 모델 기반의 합성 및 비식별화 기술의 한계로 지적됐던 화질을 크게 개선했다"며 "현재 이미지 교체 단계에서 업그레이드시켜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동영상 속 얼굴도 재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속 얼굴까지 교체가 가능해질 경우 공공 CCTV 등 동영상 초상권 및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장치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이피는 이번 얼굴 재생성 기술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데모 버전을 홈페이지(theface.ai)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했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2020년 1분기 앱 형태로 제공된다. 정식 서비스는 다양한 사용처별 특화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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