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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미세먼지 줄이자"…환경부, 포스코·현대제철 등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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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제강, 석유화학 등 5개 업종 34개사와 계절관리 협약 체결
강화된 배출농도 운영, TMS 측정 결과 우선 공개 등 사업장 관리
조명래 장관 "고농도 기간, 산업계 미세먼지 감축 협력해달라"

아시아경제DB=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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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철, 제강, 민간발전,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 5개 업종 대표 기업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부문이 미세먼지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환경부는 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등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기간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최남규 SK 인천석유화학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등 34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34개사는 총 59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는 연간 2만t(2018년 기준)으로 전체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양의 약 36%를 차지한다.


"사업장 미세먼지 줄이자"…환경부, 포스코·현대제철 등과 MOU 원본보기 아이콘

협약 참여한 사업장은 고농도 계절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장별로 현행법상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자체적으로 설정·운영하고, 사업장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TMS 실시간 측정결과를 내년 4월 의무 공개 이전에 시범적으로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협약을 충실히 이행한 사업장에 대해 기본부과금 감면, 자가측정 주기 완화 등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제지, 시멘트, 건설 등 7개 업종에 대해서도 이달 중으로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고농도 계절기간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각별한 노력이 필수"라며 "산업계에서 책임의식을 갖고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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