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학규 “靑 민정수석실, 권력형 비리 개입 정황…제왕적 대통령제 비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연동형 비례대표제 통해 '합의제 민주주의' 제도화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하명 수사' 의혹 등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권력형 비리에 직접 개입하였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정치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비극이 또다시 시작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문재인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최측근”이라며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최측근의 권력형 비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이 정권에 레임덕이 몰아치고 있고 하는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무소불위한 권력이 명을 다해가고 있어서 그 비리와 실상이 폭로되고 파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양당의 피해로부터 우리나라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 거대양당의 문제는 힘이 없을 때는 효율적인 정부 집행능력의 결여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그래서 우리가 합의제 민주주의가 필요한 것이고 다당제, 연합정치, 협치가 필요하다”며 “그것을 제도화 하는 것이 선거제 개혁이고 그 기초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정치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이런 비리와 레임덕이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해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