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vs 최혜진 "경주서 '넘버 1' 격돌"
'팀 LPGA' vs '팀 KLPGA' 투어 대항전 챔피언스트로피서 진검승부, 이정은6와 조아연 루키 대결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1'의 자존심 격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의 진검승부다. 29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 격전지다. '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13명씩 출격해 맞붙는 투어 대항전이다. 2015년 창설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먼저 1라운드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과 2라운드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6경기씩을 진행한 뒤 마지막날 싱글매치 12경기가 이어진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확보한다. 우승팀 7억원, 준우승팀은 5억원을 받는다. 지난해는 '팀 LPGA'가 13-11로 승리했다. 역대 전적 역시 '팀 LPGA'가 3승1패로 우위다.
한국과 교포선수로 구성한 '팀 LPGA'는 고진영이 선봉에 섰다.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아 상금과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리더스 '톱 10' 등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한 상황이다. 지난주 LPGA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는 발목 부상에도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시즌이 끝나 홀가분하다"며 "날씨가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팀 LPGA'는 호스트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를 비롯해 '올해의 신인' 이정은6(23), '2승 챔프' 허미정(30ㆍ이상 대방건설), '다이아몬드리조트 챔프' 지은희(33ㆍ한화큐셀), '혼다타일랜드 챔프'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등 챔프군단이 주력이다. 김효주(24ㆍ롯데)와 유소연(29ㆍ메디힐), 이미향(26ㆍ볼빅), 신지은(27ㆍ한화큐셀),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가세했다.
'팀 KLPGA'는 최혜진이 앞장서 반격을 노린다.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5승을 거두며 다승은 물론 상금과 평균타수, 대상, 인기상, 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까지 휩쓸었다. 2017년 이정은6에 이어 KLPGA투어 역대 두번째 6관왕 등극이다. 지난달 10일 끝난 KLPGA투어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 이후 충분한 휴식과 훈련으로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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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LPGA'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 장하나(27ㆍ비씨카드)와 이다연(22ㆍ메디힐), 박채윤(25ㆍ삼천리), 김지현(28ㆍ한화큐셀), 조정민(25), 김아림(24), 박민지(21ㆍNH투자증권)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총출동했고, '올해의 신인' 조아연(볼빅)과 '3승 챔프' 임희정(한화큐셀ㆍ이상 19)의 '루키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2(23ㆍSK네트웍스)과 이정민(27ㆍ한화큐셀), 최예림(20ㆍ하이트진로)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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