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일 양국 대화, 수출규제 철회로 이어져야"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 개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정부는 한일 양국 간 대화가 일본 수출규제 철회로 이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조건부 연기가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로 이어져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후 처음 열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 요인으로 작용 중인 일본 수출규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최근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계획 등을 모색했다.

지난 22일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라 양국 통상 당국은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