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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베트남, 신남방정책의 핵심…불확실성 넘어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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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민관 협력 방안…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정책금융·ODA 통한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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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글로벌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양국이 함께 번영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든든한 협력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베트남을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생각하고 베트남과의 미래 협력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눈부시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상 간 교류를 토대로 관계가 강화돼 200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베트남의 개방과 경제발전 과정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규모는 연평균 20% 이상씩 증가했고, 한국의 對베트남 투자도 대폭 증가해오고 있다"며 "그 결과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자 제2위 교역국으로, 베트남 또한 한국의 제4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양국 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민관의 협력 방향으로 ▲민간 차원의 교역·투자 협력 추진 ▲한-베트남 인프라 협력센터, TASK 센터 등 협력 플랫폼 구축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정책금융· 공적개발원조(ODA) 통한 금융 지원 등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효과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벤처·스타트업 협력을 통해 역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협력·인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간의 다양한 교륙 노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제도화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일관성과 탄력성을 갖고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화향백리 인향만리(花香百里 人香萬里)'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좋은 벗의 인간적 향내음은 만 리 즉, 4000km를 간다는 뜻"이라며 "한한-베트남 양국 정상 간 우정, 양국 정부 인사 간, 기업인 간 좋은 벗, 좋은 파트너로서의 인간적 향기가 서로에게 와닿는다는 것을 마치 확인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그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을 합쳐 나간다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오늘 행사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촉매제가 되고 양국 간의 비즈니스 포럼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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