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은 오는 12월24일부터 내년 2월28일 까지 인천국제공항발(發) 뉴질랜드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 전세기를 각각 주 1회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뉴질랜드의 수도인 오클랜드는 동계 시즌 여행수요가 높은 곳으로, 대한항공이 이미 B747-8i를 투입해 주 7회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전세기 투입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오클랜드행 전세기는 화·금요일(격주) 오후 7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익일 오전 10시40분에 오클랜드에 도착하며, 오후 1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는 대표적 관광도시로, 대한항공이 이 도시에 전세편을 띄우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만이다. 지금까지 크라이스트처치 방문을 위해선 오클랜드국제공항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은 금·화요일(격주) 오후 7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익일 오전 11시20분 크라이스트 처치에 도착하며, 오후 12시50분 출발해 오후 9시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두 노선엔 291석 규모의 B777-300ER이 투입되며, 10개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일본 노선 수요감소 및 계절적 수요 변화로 인해 축소된 공급을 동남아, 미주 노선 등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노선 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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