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양준혁 비방 글 올린 혐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50)씨를 비방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올리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여성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18일 자신의 SNS에 양 씨가 잠 자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내용 등의 비방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어 방송에 양 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명인,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다"며 "해당 여성과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졌던 사이며,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렸다"고 반박했다.
이어 양 씨는 같은 달 20일 "A씨가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