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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에 머리 밟기…'만삭 임신부' 무차별 폭행한 호주 남성

최종수정 2019.11.23 14:42 기사입력 2019.11.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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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임산부를 무차별 폭행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 사진='시드니 모닝 헤럴드' 캡처

호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임산부를 무차별 폭행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 사진='시드니 모닝 헤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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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호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임산부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날(20일) 오후 10시30분께 시드니 북서부 파라마타 한 카페에서 스타페 로지나(43)가 임산부 라나 엘리스말(31)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임신 38주인 라나는 당시 친구들과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도중에 스타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공개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당시 스타페는 테이블에 앉아있는 라나 등에게 다가가 몇 마디 말을 주고받더니 갑작스럽게 라나를 향해 주먹질을 한다. 이후 그는 바닥에 쓰러진 라나의 머리를 밟기 시작한다.


스타페는 카페 안에 있던 손님들이 제지한 끝에 폭행을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호주 경찰은 스타페를 파라마타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타페는 난동 및 폭행죄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라나는 사건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태아 상태를 검사한 뒤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라나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라나가 더 심각한 상황은 면했다"고 밝혔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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