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행 직항 노선 취항 앞으로 자유로워진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항공자유화 설정 합의
앞으로 상한 없이 직항 운항노선 설정 자유로워져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싱가포르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항공자유화 설정에 합의헀다고 23일 밝혔다.
항공자유화가 이뤄지면 주당 직항 운항횟수의 상한이 폐지된다. 이번 합의로 한국은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중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8개국과 항공자유화를 설정하게 됐다.
최근 한-싱가포르 양국간 출도착 여객 수요는 2013년 95만명에서 지난해 122만명으로 28% 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인천발 노선의 연간 탑승률은 성수기와 비성수기를 불문하고 90%에 가까웠다.
이번 합의로 2003년 이후 16년만의 인천발 노선의 노선 확대가 가능해져 공급좌석 증가는 물론 저비용항공사(LCC)의 진입도 가능해져 향후 운임 인하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해 김해-싱가포르 노선이 생긴 데 이어 앞으로는 자유로운 노선 개설이 가능해져 지역 거주민의 해외여행 편의 증진과 함께 동남아 관광객의 우리나라 지방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자유(상대국 경유 운항방식) 형태의 공급력도 늘어난다. 앞으로 한국-싱가포르-제3국 방식의 이원5자유 운항은 주 10회에서 주14회로 늘어난다. 한국-제3국-싱가포르 방식의 중간5자유 운항도 주14회 운항이 새롭게 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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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동남아의 대표적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항공 자유화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일정·비용 상 장벽이 낮아져 양국을 포함한 동남아 전체와의 인적·물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선다변화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 항공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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