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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인도에 법인설립…"13억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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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도 노이다 인근에 설립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공장 관련
디스플레이 현진 공급 차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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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에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성장잠재력이 큰 13억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7월 인도 노이다 인근에 현지 법인 'Samsung Display Noida Private Limited'을 세웠다. 자본금은 4억2000만루피(약 68억원)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인도 노이다에 설립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공장과 관련, 현지에서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위한 절차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는 지난해 7월 총 490억루피(약 8000억원)를 투자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신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인도 스마트폰 생산량을 기존 2배 수준인 1억20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격전지로 꼽힌다. 인구가 13억명이 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20%대에 불과하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2022년까지 45.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샤오미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5월 인도 현지 외신 등은 삼성전자의 인도 현지 스마트폰 생산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현지공장을 건설할 것이라 보도한 바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50억루피(약 2400억원) 규모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공장을 내년 4월까지 세우고, 삼성SDI도 최대 100억 루피(약 16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폰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인도공장과 관련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위해 인도에 법인을 설립했다"면서 도 "투자 규모, 공장 착공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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